치과대학 치과생체재료학교실 학부연구원팀, 2025년 제27회 전국 치대·치전원 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 수준 높은 연구력 선보여
- 작성일
- 2025.12.11
- 작성자
- 심혜린
- 조회수
- 95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과 치과생체재료학교실(지도교수 홍민호) 소속 학부연구원 고현서(주발표자), 이지은, 김내훈 학생은 2025년 11월 14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서 개최된 제27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연구성과를 발표하였다. 비록 이번 대회에서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학생들이 수행한 연구의 완성도와 실험 기반 데이터의 신뢰성은 현장에서 높은 관심과 평가를 받으며 우리 대학 학부 연구역량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발표 주제는 ‘이상적인 치주 드레싱을 위한 PVAc-PEO-SCMC 혼합물의 제조와 물성평가’이며, 세 학생은 치과생체재료학교실과 구강과학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재료 합성, 실험 설계, 물성 평가, 데이터 분석 등 연구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였다. 일부 대학에서 기존 논문이나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발표 준비에 집중하는 방식과 달리, 우리 학부연구원팀은 실제 실험을 통해 얻은 원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를 구성하여 스스로 연구를 설계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높은 주도성과 학문적 성장을 보여주었다.
주발표자인 고현서 학부연구원은 본과 2학년이라는 비교적 이른 학년임에도 실험 수행과 분석을 주도하며 뛰어난 연구 몰입도와 책임감을 보였고, 이지은, 김내훈 학부연구원 역시 다양한 물성평가 실험에 적극 참여하여 연구 결과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대회 발표자 상당수가 본과 3학년 이상 또는 치과의사 면허를 보유한 박사과정생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우리 대학 학부연구원팀이 이루어낸 연구 수행력과 발표 수준은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성과로 평가될 수 있다.
치과생체재료학교실 학부연구원들은 지난 2년 동안 전국 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연구 역량을 입증해 왔다. 2024년 대회에서는 권택현 학부연구원이 주발표자로 참여한 팀(심형준, 고현서)이 금상을, 곽준서 학부연구원이 주발표자로 참여한 팀(이재성)이 은상을 수상하였으며, 2023년 대회에서는 권택현 학부연구원이 주발표자로 참여한 팀(심형준)이 금상을 수상하였다. 이러한 성과는 치과생체재료학교실이 학부 단계부터 체계적인 실험 기반 연구 환경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지도교수 홍민호 교수는 “학생들이 연구 기획에서 실험 수행, 데이터 분석, 발표 준비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한 이번 도전은 수상 여부를 넘어 그 자체로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실험 기반 연구가 가진 교육적 가치와 성장의 깊이를 고려할 때, 올해의 도전은 결코 결과만으로 평가될 일이 아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제 연구 환경에서 주도적으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치과생체재료학교실과 구강과학연구소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 참가 과정에서는 박세희 치과대학장, 유기연 치의학과장, 김대원 치의예과장의 지속적인 격려와 관심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며, 대회 당시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한 김성곤 교수의 피드백과 조언 역시 학생들의 발표 준비와 연구 방향 설정에 중요한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여러 교수진의 지원은 학부연구원들의 연구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고, 도전 과정 전체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었다.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은 학부연구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임상치의학 및 기초치의학 분야에서 창의성과 실험역량을 갖춘 미래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보여준 학부 연구원의 도전 정신과 성취 경험을 소중한 학문적 자산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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